나는 회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속으로 불만을 삮히는데 사용한다
부사장 눈치만 보는 디렉터
뭐가 중요한지 알지도 못하면서 눈에 보이는 부분만 하려고하고
다른 팀원들에게는 잘하기를 바라면서 정작 자기 본업은 기획은 대충 갈겨쓰고 넘어가고
개발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사업놈
그 사업놈 눈치보는 사람들
핵심문제를 슬그머니 피하며 눈에보이는 문제들만 덮기 급급한 사람들
모든게 불만이다.
일하다가도 화가 치밀어 왜 이 사람들은 이렇게 일하지
정말 뭐가 중요한지 모르나
알고 싶어하지 않는건가
나보다 다 경력도 많은 사람들이
계속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우울해지고
머리가 아파온다.
그렇게 음악을 듣고 있다
문득 내가 다룰수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워 보이는 일도
이 상황들도 다 내가 다룰수 있다.
나는 이직을 할 수도있다.
창업을 할 수 도있다.
쉴 수 도 있다.
이런 생각들을 하니 가슴에 돌덩이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사실 두려웠던것일지 모른다.
여길 나가서 취업을 할 수있을까.
이 기획이 엉망인 태스크를 내가 완료할 수 있을까.
내가 이 스트레스들을 참을 수 있을까.
불만은 두려움이다.
내가할건 불만은 그만두고 행동하는것이다.
정말 이팀이 노답이라면 팀을 떠나자
떠나기 위해 해야할것들을 준비하자.
불만보다는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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