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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Soon

빌, 워런, 스티브가 되고싶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스티브 잡스

 

이들 처럼 되고싶다.

 

이번에 집을 구하면서 평생 한 번을 안 갔던 부동산을 엄청나게 드나 들었다.

그러면서 집주인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이미지였다.

 

나이가 많고,

조용하고 조심스럽고,

손해보지않으려는 두려움과

가진것에대한 자랑

 

말년에 부동산으로 돈을 벌어 힘들게 일하지 않고 우아하게 사는것 처럼 보였다.

친구들 끼리 모일때면 부동산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 주제이다.

그들 모두는 불로 소득만으로 사는 꿈을 꾼다.

 

그래서 그들 모두 내가 봤던 집주인들이 되길 원한다.

일을 열심히 해서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같은건 산타클로스 같은 이야기로 취급된다.

 

하지만 난 그걸 원하지 않는다.

난 위에 말한 세명처럼 되고싶다.

그들의 재산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이 만든 회사이야기도 아니다

 

난 그들 자체가 되고 싶다.

빌 게이츠는 할아버지가 되었는데도 게이츠 재단을 운영하며 세계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노력한다.

워런 버핏은 매년 점심식사를 팔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려하고 게이츠재단에 엄청난 돈을 투자했다.

스티브 잡스는 죽기 전까지 자신의 만들 변화야 혁신에 확신이 가득 찼으며 애플에서 매번 놀라운 아이폰들을 만들었다.

 

나는 나이가 많은 내가 젊어서 벌어놓은 것들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삶 대신

계속해서 뭔가를 해결하고 고민하는 나였으면 좋겠다.

그것이 프로그래밍일 수도 있고 

내 사업일 수도 있겠지만

 

내 건물을 계약하기 위해 부동산에서 전세살이를 시작한 젊은이에게 돈많이 벌어요라며 자신이 산 건물 자랑을 하는 모습은 아니길 바란다.

특약을 확인하며 책임소재에 대해 두번세번 물어보는 모습은 아니길 바란다.

전세와 월세만으로도 놀고먹는 우아한 노후가 아니길 바란다.

돈은 필요하고 벌것이지만 나는 그때에도 고민하고 행동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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