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히스토리 X
차별이라는 골자는 오래되었고 골치가 아프며 쉽지 않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의 남녀 차별을 떠올리게한다.
인종차별이라는 주제가 어려운것은 얼핏보면 양쪽 다 맞는 말인것 같기때문이다.
영화도 데렉의 과거를 보여주며 이런 부분을 시사하는 듯하지만
실상은 분노에서 나온 인종차별이 얼마나 바보같고 한심한짓인지 알려준다.
영화를 보고 2가지 사실에 매우공감했다.
첫번째로 현 우리나라의 남녀차별의 벽이 영화의 유색인종과 네오나치와의 관계와 비슷하게 느껴졌고
두번째로 회사 상황에 언제나 화가 나있는 나의 모습이 데렉의 모습과 겹쳐보였기때문이다.
데렉에게 화를 낼 이유는 있었지만 화만 내서는 결국 바보같은 결정을 하게된다.
"네가 한 행동이 네 삶을 좋게 만들었니?"
영화의 대사가 머리에 멤돈다.
화만내고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